오랜만에 돌아온 악당로봇 분석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태권브이1탄 마지막에 등장하는 말콤의 드래곤 로봇이에요!
와우
역시 막판대장의 로봇답게 무시무시하게 생겼습니다. ㅋㅋㅋ
사막 지하의 붉은 제국 비밀기지가 무너질 때,
말콤이 타고 도망가면서 처음 등장하지요.
보시다시피 '용' 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앞선 붉은 제국의 로봇들이 모두 인간형이었던 것에 비해
상당히 색다르지요.
소피아와 말콤 둘이 타는 듯 합니다.
조종은 말콤이 전담하는 것 같은데..
소피아는 그래도 아끼는 부하인 모양이에요. ㅎㅎㅎ 역시 여자라서 그런건가..
소피아만 데리고 탈출하는 말콤...
사이보그라도 남자는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완전히 전통적인 한국의 '용' 모습이라고 하기엔 좀 어색하죠.
전체적인 모습은 동양의 용 형태인데
얼굴은 또 서양 용이 생각나기도 하고...
뿔이 아니라 묘한 돌기같은 것이 머리 위쪽에 있네요.
역시 용 형태이니만큼
불을 뿜는 공격이 주무기입니다.
태권브이도 대단히 큰 로봇인데 그와 비교해보니 이녀석은 정말 큰 것이 느껴지네요;;;
태권브이도 드래곤 로봇의 원거리 공격에는 상당히 고전합니다.
대 위기에 빠지기도 하죠.
불 공격에 충격을 받아 절벽 밑으로 떨어졌다가,
뱀이 먹이를 죄듯,
이렇게 드래곤 로봇에게 감기고 마는 태권브이...
그러나 태권브이는 가슴의 광자력 빔으로 위기를 넘기고 멋지게 드래곤 로봇을 박살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태권브이의 라이벌격인 태권엑스 및 세 로봇과 태권브이의 전투씬이
이 원작 태권브이의 하일라이트라고 생각해서
다소 앞의 전투씬보다 임팩트가 떨어지지 않나 싶어요. ㅎㅎ
그렇지만 그 모습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어쨌건 '괴수' 형태의 로봇인 이 녀석은
특이하게 말콤이 조종하는 형태입니다. 메리 로봇과 같이
붉은 제국의 로봇 중에서 조종사가 조종하는 모습이 등장하는 로봇이지요.
게다가 태권브이 원작에 등장하는 마지막 로봇이 가지는 의미!
우찬아빠님이 멋지게 포스터를 재현해서 드래곤 로봇까지 만들어 주신 적도 있으셨죠.
실사화되는 태권브이에도 이 드래곤 로봇과 같이,
그게 안된다면 괴수 로봇들이 꼭 등장했으면 하고 바랍니다.
멋진 악당 로봇들이 많이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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