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과학 로봇대전 - 도봉구청에 가면 태권브이를 만날 수 있다!

>> 그곳에 가면 태권브이가 있다!

도봉구청에서 주최하는 로봇대전에 태권브이가 나타났다고 해서 제가 출동했습니다!!
태권브이!! 넌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도봉구청으로 가기 위해서 방학역에서 내렸습니다!
초행길이라서 도봉구청을 찾지 못해서 조금 헤맸어요ㅠ
방학역 2번 출구로 나가서 바로 보이는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시면 되요!!
그리고 조금만 쭈욱 걸어가시게 되면! 짠!!

도봉구청이 보입니다!! 이렇게 가까운지 모르고ㅠ
설레이는 마음으로 도봉구청으로 입장했습니다~

'미래 과학 로봇 대전' 이번 전시회의 주제입니다.
앗! 저기 맨 마지막 줄에 로봇태권브이(주) 보이시나요?! 무엇이 전시되어있는지 태권브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얼른가서 보기로 할께요~ 
저는 정문이 아니라 후문으로 입장을 했기때문에 후문에서 정문으로~ 방향을 잡아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후문으로 입장하자마자 아이들이 줄을 쭉 서있길래 무엇인가 했더니 체험용 놀이기구 탑승줄이였어요.
아이들이 저기 앉으면 행성이 돌아가는 것 처럼 뱅글뱅글 돌아가는 기구랍니다.
저도 타고 싶었지만.. 아이들 전용이더라구요... 저도 마음은 아직 어린데..... 네.. 안그럴께요.

기구를 타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도봉구청 안으로 입장을 하니 아이앤맨이 절 반겨주었어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포토월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로봇대전의 팜플렛과 서울의 물인 아리수!가 협찬되어 있습니다~
팜플렛에는 전시회 일정이 간략하게 소개되어있습니다.

1층 전경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로보트를 보기위해서 보기 위해 방문했네요~
그럼 찬찬히 둘러보기로 할까요?!

우리나라 최초의 두발로 걷는 로보트인 HUBO입니다.
언론에서만 보던걸 실제로 보니 진짜 신기했어요~ 진짜 걸어 다니는 걸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웠어요.

태권브이가 1976년에 첫 선을 보였다는 걸 말해주고 있네요.

많이 보셨을 '모펙'태권브이 디자인도 보실 수 가 있으세요~

>> 로보트태권브이 품새 시범 '천군'

많은 유치원생들이 눈을 반짝이면서 보고 있었어요!!
유치원생들도 태권브이를 알고 있어요!! 얼마나 뿌듯하던지...

비디오가 방영되고 있는 옆에는 로보트의 기지로 추정되는 건물들의 모형과 우리에게 익숙한
'범블비'가 반겨주고 있어요. 영화에 나온 것 보다는 훨씬 작겠지만 곧 차로 변신할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

지하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만난 움직이는 로보트예요.
로보트가 혼자 스스로 걷는걸 보는게 참 신기했어요. 저한테 막 걸오는거 보니까 조금 무섭기도 했구요.
앗! 제가 보여요!! 어디있을까요?! ㅋㅋㅋ 잠시 숨은그림찾기~

지하에서는 아이들이 과학에 대해서 체험할 수 있는 체험 zone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는 것도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웃으면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더라구요.

지하 1층을 둘러보고 올라오려는데 무심히 쳐다본 계단에 태권브이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태권브이는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어도 멋있네요.

벽면에는 여러 로보트영화들의 포스터들이 휘장처럼 걸려있었습니다~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등 사이에서 가장 눈에 띄는 태권브이 포스터!!
많은 분들이 태권브이 실사를 기다리고 있다는게 느껴졌어요.

나오기 전 태권브이의 천장 높은 곳의 태권브이를 보았어요.
후광이 보이시나요?! 전 태권브이의 저 늠름한 모습이 너무 좋아요!!!

실내구경은 이쯤으로 하고 이제는 밖으로 나가볼께요!!
밖에서는 과연 어떤 태권브이가 있을까요?!

정문으로 나오니 많은 아이들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대단한 전시회예요!!

태권브이가 로봇대전의 입장을 환영하며 정문에 서 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로보트하면 태권브이가 빠질 수 없는거죠.

많은 아이들이 태권브이 앞에서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단체로 찍는 아이들도 있었고 서로서로 찍어주는 아이들도 있었구요.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어요.
"너네들 이 로보트 알아?" 그랬더니 "태권브이요." 하더라구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태권브이를 만나러 먼 길을 간게 너무너무 뿌듯했습니다.
태권브이가 잊혀지지 않고 계속해서 사람들의 기억속에 이어져가고 있다는 사실이요.
아이들에게 더 멋진 태권브이를 보여 줄 날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찍는거 허락해준 풍천유치원 솔잎반친구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