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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브이스피어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SICAF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줄여서 SICAF가 열렸었죠.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ㅎㅎ
만화가들도 보고, 흥미로운 전시들에 각종 체험관까지, 오랜만에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거의 영화보러, 혹은 서점에 들리러 자주 가는 코엑스인데.. 오늘은 코엑스몰이 아닌 다른 곳을 찾았네요.


예전에 한번 가보고 두번째인지 세번째인지 가는 SICAF였는데, 뭔가 감흥이.. ㅎㅎ


3층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여러 가지 전시와 체험관들이 있더라구요.


표를 끊어서 이렇게 내면...


팔에 요런걸 채워주더라구요. 아마 차고 있다면 나와서도 그 날은 계속 들어갈 수 있는 거겠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인 허영만 특별전이었어요.


엄청 많은 허영만 화백의 히트작들을 전시해놓고,
또 한켠에는 작업실 모양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괴기목욕탕과


각종 요괴나 괴기 캐릭터들의 부스...
오랜만에 보는 머털도사가 만가웠어요.


스머프 부스에서는 풍선을 나눠주고 있더라구요. 저도 받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


해외 유명 작가들 부스도 있었구요


밴드음악 만화전이나


대학교들의 부스가 모여있던 대학관들이 참신했습니다.
다들 열정이 느껴지고 좋더라구요.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감상할 수 있고 설정들이 있던 부스도 재미있었어요.
한참을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참 많이 오셨더라구요.


건담 부스도 따로 있었습니다.
입구 한쪽에는 RX-78


다른 쪽에는 샤아 전용 자쿠... 와 지온군 복장의 도우미분 ^^;


제가 갔던 토요일에는 이벤트 특설무대에서
'식객음식대전'을 하고 있었어요.
박준형씨가 진행이었고, 유명 웹툰 작가분들과 가수 홀라당 님 등등이 식객에 등장하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서 대결을 펼쳤습니다.


많은 체험관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
이런 만화 애니메이션 체험교실도 있었구요


이쪽은 프라모델 체험관이네요.


만화 도서관도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모션캡처를 직접 체험해보는 곳도 있었어요.


4D무비카도 있었구요.

미로로 만들어진 만화도 있었답니다. 애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ㅋㅋㅋ
저는 인셉션 생각하며 잠시 체험을..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쭉 소개해놓은 부스에서 반가운 이름이!
로보트태권브이 2탄인 우주작전이군요.


당연히 1편의 얘기도 있어야겠죠.


참, 웹툰 작가님들의 사인회도 빼놓을 수 없겠죠?
다양한 부스들이 있었는데,
제가 간 토요일에는 300 works 부스의 웹툰 작가님들(필냉이, 김진, 낢, 꼬꼬, 노랑구미) 이 인기폭발!
줄이 엄청 길게 서 있더라구요.
저기 싸인을 해주시는 분들이랍니다.
일요일에는 이끼의 윤태호 작가님 싸인회가 있다더군요.


그리고 국산 캐릭터들의 피규어 부스로 이동했습니다.


친숙한 캐릭터들이 보이네요. ㅎㅎ
희동이 참 귀엽죠?


아하, 우리의 로보트태권브이 피규어도 있군요.
살짝 고개를 돌린채 삐딱하게.. ㅠㅠ


자세히 보니 밑에 편 모양의 손과 검지를 든 모양의 손들이 더 있네요.


풀 액션 버젼의 태권브이 피규어도 보입니다. 살짝 옆으로 정권지르기 한방!


돌아가는 길에 인형을 쓰신 분 한명이 여기저기 예쁜 아가씨들을 놀래키고 계시더라구요. ㅋㅋ
뒤에서 보니 둘리 같기도 한데, 오리였습니다.


이런 녀석도 있었구요.
태권브이도 이렇게 탈을 쓰고 돌아다니면 어떨지..


이쪽은 출구입니다.
입구와 출구가 구분되어 따로 이동하게 되어 있었어요.


만화를 사랑하는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신 모습을 보고 참 반가웠어요.
그리고 추억어린 만화들과 참신한 단편 애니메이션들,
각종 체험관들과 이벤트 등등 참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벌써 14회를 맞은 SICAF, 내년에 열릴 행사도 참 기대되네요.

내년에는 영화도 개봉하니만큼, 태권브이 이야기도 더 많이 등장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