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태권브이 연구소를 시작하면서 연구소의 수장이신 신철 대표님의 인사말을 안들어 볼 수 없겠네요^^
그러나, 지금 신철 대표님께서는 불철주야 태권브이를 연구하시느라 바쁘신 관계로 지난 태권브이 30주년 기념인사말로 대치할까 합니다.
바로 신철 대표님의 '로보트태권브이 부활 선언' 인사말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적으로 신 철 대표님은 구미호, 은행나무 침대, 편지, 엽기적인 그녀등의 굵직굵직한 대박작품을 탄생시킬 뿐 아니라 항상 최초의 시도를 하시는 분으로도 유명하답니다.
이상, 30주년 인사말에서 신철 대표님의 태권브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로보트태권브이 연구소 태권브이로거 씨 익 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신철 대표님께서는 불철주야 태권브이를 연구하시느라 바쁘신 관계로 지난 태권브이 30주년 기념인사말로 대치할까 합니다.
바로 신철 대표님의 '로보트태권브이 부활 선언' 인사말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신씨네 대표 신철입니다.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오래 기억될 로보트태권브이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 것을 분에 넘치는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19년전 한국 영화 기획사 신씨네를 설립했습니다.
그 때, 저에겐 꿈이 있었습니다.
한국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 어리석고 미친 짓이라고 생각되던 그 때,
우리는 우리 영화만이 우리의 영혼을 달래고 어루만져 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한국영화가 헐리우드 영화를 꼭 이길 그 날이 오리라는,
아무도 믿지 않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9년이 지난 오늘,
관객 천만이 넘는 한국 영화들이 태어나고,
60%가 넘는 시장 점유율로 세계가 우리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가고 있습니다.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이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게는 여섯 살 난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이 파워 레인저입니다.
저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아들의 괴물역할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 아이가 커가는 과정을 보면서 예전에 한국 영화가 처했던 막막한 상황을 그대로 떠올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컨텐츠의 80% 이상이 외국, 특히 일본의 컨텐츠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겐 제대로 된 애니메이션 하나, 제대로 된 완구 하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들에겐 우리 문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이 때,
우리 아이들의 문화는 19년 전 한국 영화의 현실 그대로였습니다.
저에겐 새로운 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의 문화, 우리 가족의 문화를 우리 것으로 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정체성, 대한민국의 꿈을 담고 있는 가족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꿈입니다.
미키마우스, 파워레인저, 울트라맨, 그것을 넘어서는 우리의 것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하고,
바비, 헬로키티를 뛰어넘는 우리것을 향유하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황이 어렵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 엄청난 일본의 만화의 토대를 이겨나갈 것이며,
거대한 디즈니의 아성을 넘어갈 것이냐,
그러나 저희는 가능하다고 대답합니다.
왜냐하면 저희에겐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러분을 이 자리에 오시게 한 것도 바로 그 꿈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꿈을 담고 또 담아서 30주년 오늘 로보트 태권브이를 다시 출동시키려고 합니다.
한반도의 이 어려운 시기에 로보트 태권브이는 대한민국의 꿈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용기가 될 것입니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적으로 신 철 대표님은 구미호, 은행나무 침대, 편지, 엽기적인 그녀등의 굵직굵직한 대박작품을 탄생시킬 뿐 아니라 항상 최초의 시도를 하시는 분으로도 유명하답니다.
이상, 30주년 인사말에서 신철 대표님의 태권브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로보트태권브이 연구소 태권브이로거 씨 익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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