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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연구실

슈퍼 로봇들 세계의 과학 설정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슈퍼 로봇들을 보다 보면 각자가 가진 세계관이 있고, 슈퍼 로봇의 막강한 힘을 뒷받침 해주는
다양한 과학적 설정들이 존재합니다. 주로 동력이나 필살기에 관련된 것들인데,
구체적이고 자세한 부분까지 등장하지는 않더라도
그 설정들에 맞추어서 다양한 상상을 즐겁게 해 보는 것 또한 슈퍼로봇 팬들의 즐거움이겠죠.
이번에는 그런 설정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봤답니다.


태권브이의 경우에는, 다른 로봇들에 비해 굉장히 단단한 초합금의 장갑이나
자바늄에서 추출에 성공했다는 광자력의 존재가 작품 중 직접적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조종사와 일체가 되어 움직이는 시스템이라던지...
카프 박사의 인공지능 로봇들의 존재라던지 하는 것들에서 다양한 설정의 의견들이 등장하지요. ㅎㅎ
다만 구체적인 에너지원이라던가 비행 기술과 같은 것들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 역시 여러가지로 얘기되고 있긴 하지만 말이에요. 


마징가z-그레이트 마징가- 그랜다이져로 이어지는 나가이 고의 마징가 시리즈에서는
엄청나게 강한 초합금z라는 신소재가 등장합니다.
그레이트 마징가는 더 발전한 초합금 뉴 z라는 소재로 만들어졌지요.
그리고 동력은 확실하게 광자력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랜다이져의 경우에는.. 주인공도 우주인이고 로봇도 베가군에 의해 만들어진 로봇이니 좀 다르겠네요 ^^;


역시 다양한 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겟타로보도
대부분의 겟타 머신들의 에너지는 '겟타 선' 이라는 설정이 있습니다.
우주로부터 쏟아져 공룡들을 멸종시킨 에너지이죠. 에너지의 자세한 설명으로 들어가면 엄청 복잡해지더군요.
나중 시리즈까지 이어져오면서 더욱 강력해진 모습들을 다 설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겠죠.
장갑의 경우엔 겟타 합금으로 불리는 형상기억합금의 종류로 만들어졌다는 설정입니다.


콤바트라 V는 지구 침공을 노리는 켐벨 성인에 맞서 현대 과학력의 집결체로 만들어진 로봇입니다.
원자력 에너지를 변환시켜 얻은 초전자 에너지로 움직인다는 설정이에요.
다섯 명의 파일럿의 뇌파가 일치되지 않으면 합체 할 수가 없다는 재미있는 설정도 있습니다.
장갑의 경우에는 실존하는 합금인 서멧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특이합니다.


건버스터의 경우에는 버스터합금과 스페이스 티타니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주 강력하지요? -_-; 뭐 전투 장면만 봐도...
동력의 경우에는 같은 회사의 작품인 나디아에도 등장하는 '축퇴로' 2대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블랙홀을 인위적으로 발생시켜 그 막대한 중력을 이용해서 동력을 얻는 개념이라는군요.


이 녀석 같은 경우에는 유선으로 전기 동력이 공급되는 형태입니다만..
S2, 상온 대소멸엔진이라는 무한 동력원이 나오질 않나
아니 AT필드란 개념도...
어쨌건 설정 자체는 굉장히 복잡하게 존재하긴 합니다만
모호한 부분도 많아 딱히 다른 로봇들과 비교해서 얘기하기 참 어려워집니다. ㅎㅎ
그러고보니 로봇이라고 하기도 뭣한 녀석이었군요 애초에.


이 녀석은? '용기' 가 동력입니다.
그냥 그러고 끝이 아니라, 용기를 에너지로 바꿔주는 돌인 G스톤이란 존재도 등장하고,
단순히 짱쎄게 만든 로봇인 것이 아니라 상당히 상세한 설정이 있더라구요.


비교적 최근에 나온 그렌라간의 경우엔...
겟타선과 다소 비슷한 점이 있는, 나선력이라는 무한진화에너지를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어... 그런데 이 녀석의 경우엔 그냥 설정 얘길 안하는게 좋겠네요 ^^;;;
은하보다 크고 빅뱅 에너지도 막고 뭐 이런 정도에 이르면 얘기 할 것이 더 없어지죠.
아니, 너무 많아진다고 해야 할까요?


뒷부분의 로봇물들은 그냥 반 장난식으로 예를 들었습니다. ㅎㅎ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슈퍼 로봇들이라는 점은 모두 같지만(조금 궤를 달리하는 작품이 있긴 하군요 ^^;)
어쨌건 하고 싶은 이야기와 이야기가 진행되는 공간에 따라 다양하고 재미있는 설정들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또, 나중으로 갈수록 설정이 굉장히 복잡해지는 점이 재미있네요. 단지 의지의 힘이라거나 용기로 로봇을 조종한다거나, 그런 만화인 것 처럼 보여도 그 과정에 있어서 자세한 부연 설명과 설정이 존재합니다.

지나치게 달아오르면 안되겠지만, 어떤 로봇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최고야! 라는 논쟁이 가능한 것도
이런 설정들이 존재하기 때문이겠죠. 다들 자신이 사랑하는 로봇이 최고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말이에요.

과연 실사화되는 태권브이는 어떤 설정들이 존재할까요?
그런 것들을 상상해보는 것도 참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