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브이 악당로봇 분석 2탄! 깡통 로봇 vs 악당로봇

태권브이에 등장하는 악당로봇을 분석하는 시간입니다. ㅎㅎ
저번에는 처음으로 등장하는 악당 로봇을 다루어 봤는데요,
그녀석이 별달리 태권브이와 전투 장면이 없었던 것에 비해, 이녀석은 드디어 본격적으로 전투를 벌입니다.

이렇게 생긴 녀석이에요.
붉은 빛의 로봇입니다.

처음에 인디오를 납치한 이 로봇과는 형제인가요?
눈 모양과 팔의 일부 모양이 비슷합니다.
저는 처음에 얘가 얜줄 알았어요 ㅎㅎㅎ

어쩌면 수중용으로 조금 개조한 버전일 수도 있겠군요.

어쨌건 도시를 파괴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가슴에 거슬리는 구멍에서는 역시 미사일을 발사하는군요.

바로 태권브이와 싸우는 것은 아니고,
깡통 로봇을 먼저 쫓습니다.
도망가며 놀라는 깡통로봇의 표정이 아주 개구지죠?

아니 그런데 이게 뭡니까!
슬랩스틱 개그맨도 아니고 ㅋㅋ
악당 로봇이 급하게 깡통로봇을 쫓다 넘어지고 마는군요.

그리고 자기 눈앞에 있는 깡통로봇을 때리려다

자기 얼굴을 직통으로 치고 마는 몸개그까지 연달아 보여줍니다. ㅋㅋㅋ
아주 맹한 악당로봇이군요?
생김새도 별로 악당 로봇에 안어울리는 것 같은데요

마무리로 깡통로봇의 고춧가루탄까지 당해주는군요 ㅋㅋㅋㅋ
이걸 보며 웃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아마 태권브이의 최고 개그씬 중 하나가 아닐까 해요.

그러나 악당 로봇은 악당 로봇인 법!
탱크도 이렇게 발로 툭툭 차서 넘겨버리고

군인들을 뭉태기로 잡아서 괴롭힙니다.
그런데 이때 누가 나타났죠?
그렇습니다. 바로 우리의 로보트태권브이죠 ㅎㅎ

태권브이는 멋지게 날라차기로 일단 가슴 부분을 파괴시키더니
(이때 악당 로봇의 가슴 부분 장갑이 벗겨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훈이와 순간적으로 하나가 된 태권브이가

날라차기에 이은 손날치기로 마무리!
악당 로봇은 이렇게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런데 이녀석, 말도 하고 반응도 하던데 조종사는 따로 없는 걸까요?

어쨌건 태권브이의 두번째 악당 로봇은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