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태권브이와 같은 로봇 만화를 볼때면, 주인공 못지 않게 악당 로봇에게도 관심이 갑니다.
그래서 태권브이에 등장하는 악당 로봇들을 차례대로 분석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ㅎㅎ
이번 포스트는 악당로봇 분석 첫 번째로, 태권브이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악당 로봇을 분석하려고 합니다.
바로 요녀석이에요.
어떤 로봇인지.. 이름은 정확하게 나오지 않습니다만.
어쨌건 이 로봇은 일련의 세계 선수권 대회 참여자의 납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훈이에게 지고 병원에 누워있던 쇼우 선수...
엄청 심하게 다친 모양이군요; 보통 태권도 시합이 끝나고 저렇게 입원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나요? ㅎㅎ
매니저? 인 것 같은 저사람을 쓰러뜨리고 의문의 일당들이 쇼우 선수를 납치합니다.
한편 훈이는 각종 신문의 주요 기사를 독차지하며 아주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비행기를 납치하는 이 녀석은 사실 뉴스 상으로 가장 먼저 나타난 악당 로봇이지만
주인공의 눈앞에 등장하는 로봇이 아니라는 점에서 소개하기 좀 그렇더라구요.
이 납치된 비행기에는 검도 선수권대회에서 참패했다는 인디오 선수가 타고 있었습니다.
크라크 선수의 경기가 있었는데
그러고보면 세계 선수궈내회 우승자들이 아니라 참패자들이 납치된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왜 붉은 제국은 1등을 납치하지 않는 걸까요?
어쩌면 카프 박사가 1등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죠.
어쨌건 크라크 선수도 납치당할 운명인지라, 예외없이 신나게 얻어 터지고 지고 맙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경기장의 지붕이 부숴지면서 악당 로봇이 등장합니다!!
쓰러져있는 크라크 선수를 냅다 잡아서는
요렇게 머리를 열고 집어넣습니다.
저 팔과 가슴팍에 붉은 반점처럼 있는건 뿔인 것인지?
어쨌건 두툼한 가슴팍이 아주 매력있는 로봇이네요.
눈 밑의 다크써클도 인상적입니다. 야행성 로봇인 것일까요?
그리고는 크라크 선수를 문제 없이 납치한것이 기쁜지, 승리의 세레머니를 펼칩니다.
아니 이 익숙한 가슴 두드리기는?!
그렇습니다. 킹콩 형님이 하던 것이죠... ㅎㅎㅎ
고릴라는 초식을 하는 동물이라고 알고 있는데
대체 저 근육은 어떻게 된 것인지?!
여튼, 크라크 선수를 성공적으로 납치하고서는 유유히 날아가버리는 악당로봇...
뒤에 남은 것은 폐허가 된 경기장 뿐입니다.
이 악당 로봇은 참 행운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태권브이와 싸우지 않기 때문입니다.
필살기 같은건 따로 없는 것으로 보이고, 이후로 더 등장하는 일도 없기 때문에
붉은 제국에서 이녀석을 어디다 팔아먹었는지도 알 수 없지요;
어쨌건 멋지게 등장해서 훈이와 철이에게 악당 로봇의 무서움을 인식시키는 첫 번째 악당 로봇이었고,
붉은 제국의 막강한 과학 기술을 알려주는 의의가 있었다 하겠습니다.
그럼 태권브이 첫 번째 악당 로봇 소개는 여기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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