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애니메이션센터, 로보트태권브이와 남산데이트.

요즘 날씨 정말 좋죠~ 음, 좋은거보다는 덥다는게 맞는거 같긴하네요.
제가 오늘은 태권브이를 본다는 핑계로 남산으로 놀러갔다 왔어요.
남산에서 태권브이도 만나고 연인과 혹은 친구와 재미있는 데이트코스 알려드릴께요~

먼저, 태권브이를 만나기위해서는 '서울애니매이션센터'로 가야합니다.

명동에서 올라가는 길은 누구나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서요~
저는 좀 더 색다른게 '남산오르미'를 타고 올라가보기로 했어요!!
남산3호터널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니 남산공원표지판과 남산오르미 표지판이 보이더라구요.

짠! 남산 3호터널이라고 써 있는 기둥앞에 '남산오르미'가 있습니다~
엘레베이터라는 말보다는 오르미라는 우리말이 훨씬 더 정감있는거 같아요.
오르미는 저렇게 전면부가 유리로 되어있어서 올라가거나 내려올 때 밖을 구경할 수 있어요~
놀이기구처럼 빠르지 않은 속도로 오르락 내리락 우리를 안전하게 옮겨준답니다.
안에는 에어컨도 있어서 시원해요 밖이 너무 더워서 내리고 싶지 않았어요.....

남산오르미에서 내리면 바로 그 유명한 남산 케이블카 타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서 바로 남산타워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오늘은 태권브이를 보아야하니까 타지 않았어요.
절대로 저 혼자가서 안탄거 아니예요............

역시 산 바로 아래라 그런지 그늘은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시원하더군요.
이제 250m만 걸어가면 우리 태권브이를 만날 수 있어요!!

드디어!! 태권브이를 만났습니다!!
애니메이션센터 입구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꺼예요!
비록 조금 흠집이 있고, 녹도 슬었지만 태권브이가 서 있는 모습이 마음이 든든했어요!!

이제 애니메이션센터 안도 태권브이가 있는지 들어가보도록 할께요!!

태권브이 피규어예요! 아래쪽에 있는 태권브이가 초합금으로 만들어진 피규어랍니다!! 그리고, 사진에 빨간브이 앞에 깡통로봇 보이시죠!! 진짜 귀여워요!! >_<

요건, 태권브이 내부도면 이랍니다~ 팔에 달린 뿔은 에너지 흡입판의 역활을 한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청기 감독님의 태권브이 그림과 싸인이 있었어요~~~
아쉽지만 여기서 태권브이를 뒤로하고 남산타워에 올라가보기로 했어요.
저는 애니메이션센터바로 앞의 버스 정류장에서 02번버스를 타고 남산타워로 갔어요.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라면 산책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꺼같아요!!!
이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구요~

서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남산타워~
낮에 보는 것도 멋있었어요! 외국인들도 많이 관광하러들 오셨더라구요.
저도 혼자 놀러온 외국인인척 사진찍었어요 히히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의 증표인 자물쇠가 많이 걸려져있었습니다.
연인과 함께 남산에 갔다면 이쁜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서 자물쇠를 걸어놓고 오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죠?!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은 언제나 멋지더라구요.
날씨가 많이 덥지만 잠깐의 여유를 갖고 남산에 다녀오세요~
가서 태권브이도 만나시구 산의 시원한 바람도 쐬고 이쁜 사진도 많이 찍구요!!

태권브이가 있는 곳을 알고계시다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언제든지 태권브이 만나러 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