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태권브이 테스트 디자인 프로젝트 04 - Design by Mofac Studio 1

안녕하세요? 메리오빠입니다.
먼저 태권브이의 새로운 테스트 디자인에 보여주시는 관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테스트 디자인에 대해 보여주신 모든 의견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고려하여
최고의 태권브이 디자인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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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 번의 포스트에서는 조시니치와 스티브정 그리고 애드리 등 주로 서양에서 활동해온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시도된 태권브이 테스트 디자인을 보셨구요.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Mofac Studio의 태권브이 테스트 디자인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참, 원래 이번 Mofac Studio의 테스트 디자인을 1편으로 정리하려고 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할 이야기도 많고 보여드릴 것도 많아서 <1편 : 컨셉 및 기능> 과 <2편 : 디자인 프로세스>
,<3편 : Special>로 나눠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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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작해 볼까요...

Mofac Studio의 태권브이 테스트 디자인은 일명 <태권브이 2.0 베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죠.

우선 <태권브이 2.0 베타> 테스트 디자인을 개발한 한 Mofac Studio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해운대><태왕사신기><스파르타쿠스> 등 국,내외 수많은 시각효과를 담당한 
대한민국 최고의 CG(Computer Graphics) Studio 중 하나입니다.

<해운대>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재난 블록버스터로, 
Mofac Studio의 역량이 있었기에 천만관객을 가능하게 했던 프로젝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곳에서 Mofac Studio의 이름을 찾아볼 수 있죠.

그 Mofac Studio에서 <태권브이 2.0 베타> 테스트 디자인을 만들어 주신 1등 공신인 바로 이분!!!

Mofac Studio의 장성호대표님이십니다.
뭐, 시각효과는 말할 것도 없고,
메카닉 디자인, 특별히 태권브이에 엄청난 애정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태권브이 2.0 베타>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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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브이 2.0 베타>는 장갑(Armor)의 계폐를 통해 A-Mode(Armor Mode)와 
T-Mode(Taekwon Mode)로 전환되는 새로운 개념의 태권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A-Mode 즉 Armor Mode 입니다.

Armor Mode, 번역하면 장갑(裝甲) 형태... 정도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A.S.S (Armor Shielding System)를 적용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다시말해, 적의 공격으로 부터의 방어를 주 목적으로 하는 Mechanical System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A-Mode에서 장갑이 열리면서,

 

이렇게 T-Mode 즉 Taekwon Mode... 말 그대로 태권모드로 전환을 하게 됩니다.
이 Taekwon Mode는
S.A.S (Shock Absorbing System : 충격완충장치)와
F.P.S (Flexibility Performance System : 가변기능장치)를 적용하고 있는 공격을 위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태권브이가 옵티머스 프라임도 아닌데 왜 변하는 거냐구요?
지금부터 그걸 설명드릴텐데요.
우선 아래 동영상을 먼저...

이 동영상은 블로그에도 공개되어 있지만 <태권브이 2.0 베타>의 컨셉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위에 있는 부분은 그 중에서도 태권브이가 A-Mode에서 T-Mode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의 동영상에서는 순차적으로 전환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순식간에, 거의 동시에 전환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앞의 설명으로 알 수 있겠지만 <태권브이 2.0 베타>가 두가지 모드로 전환되는 것은,
태권브이가 태권도를 주 공격과 방어로 하는 로봇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로봇과 달리 거대로봇(태권브이의 경우 56m)이 태권도를 자유자재로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몇가지가  있는 데요.

그 중 중요한 것으로,
첫번째, 관절과 장갑의 유연성 및 가변성과
두번째, 장갑의 강도와 타격시의 파워 증가를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태권브이 2.0 베타>의 모드 전환은  이 두가지를 모두 수용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방식이며
그 방식에 따를 가장 효과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결국 <태권브이 2.0 베타>는 Armor Mode에서 Taekwon Mode로 전환되면서,
Joint Extension (관절부 확장) 기능을 통해 동작과 장갑의 가변성과 파워를 증가시키게 되고
Protection Guard Expanding (보호부 확대) 기능을 통해 외부의 충격이나 공격으로 부터 오는 피해를
감소시키는 기능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Taekwon Mode 로 전환된 <태권브이 2.0 베타>에는 굉장한 기능이 하나 있는 데요.
그것은 바로 등과 다리에 설치된 부스터입니다!!!
(* 요~~~ 위에 보이는 그림을 보시면 알 수 있답니다.)

이 부스터는 오리지널이나 클래식 태권브이가 비행을 위해 발바닥에서 부스터가 분사되는 것에서 벗어나
조금 다른 형태로 변형된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 부스터가 비행 외에 공격시에도 사용된다는 점!!! 

따라서, 공격시에 엄청난 파괴력을 갖게 되는 겁니다.
멋지지 않나요?

아래 그림은 이전에 공개된 태권브이 실사영화의 Key-Visual에 등장하는 태권브이 역시 <태권브이 2.0 베타>를 기본
으로 작업된 것인데요.

실제 이런 모습이 실사영화로 표현되서 서울시내에서 적로봇과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짜릿하지 않습니까?
(* 그래서 영화를 잘 만들어야 된다는 거!!! 참, 곧 다른 Key-Visual 들도 공개를 앞두고 있답니다. 기대만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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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fac Studio의 태권브이 테스트 디자인 <태권브이 2.0 베타> 그 첫번째였습니다.
다음편에는 지금까지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태권브이 2.0 베타>의 디자인 프로세스들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여기서 보너스.... 짜잔~

일산 태권브이 연구실에 보관되어 있는 <태권브이 2.0 베타>의 유사(?) 모형입니다.
사실 40cm 피규어를 <태권브이 2.0 베타>를 보고 가능하면 비슷하게 만들어 본 건데요.
실제로 보면 포스가 팍!!!!

감사합니다.
저는 메리오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