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태권브이 테스트 디자인 프로젝트 02 - Design by 조시니치 2

메리오빠입니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

>> 로보트태권브이 테스트 디자인 프로젝트 01 - Design by 조시니치 1

오늘은 태권브이 테스트 디자인 두번쨰 이야기로,
트랜스포머의 컨셉아트 디자이너 조시니치의 또다른 테스트 디자인을 공개하겠습니다.

우선, 이 테스트 디자인 먼저...

이 테스트 디자인은,
조시니치의 첫번째 테스트 디자인을 <태권브이 디자인 연구실>에서 머리 부분만 바꿔본 것입니다.
음... 처음 것 보다는 조금 더 예전의 머리 모양에 가까운 모습이죠.
그래도 역시... 너무 로봇스럽다는(?)...

첫번째 테스트 디자인을 활용한 액션 프로세스입니다.
등과 다리의 부스터를 통해 하늘을 날거나 전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테스트 디자인...

이 테스트 디자인은 조시니치의 두번째 테스트 디자인으로,
첫번째 테스트 디자인이 갖는 지나친 매카닉적 컨셉에서 인체의 근육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것입니다.
조금은 부드러워 보이지 않나요?
물론 태권브이 오리지널이나 클래식과는 여전히 전혀 다른 세계(?)의 디자인이지만,

이 역시 테스트 디자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는 사실!!!  

아시겠지만, 태권브이는 현재 실사영화로 제작 중에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애니메이션의 로봇을 실사에서 옮기는데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움직임!!!
즉 로봇의 동작을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태권브이는 태권도 를 해야하기 때문에 그 움직임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있죠.

<트랜스포머>속 <옵티머스프라임>이나 다른 로봇들을 보더라도 알 수 있지만,
실사화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해결되야 하는 게 바로 움직임을 위한 '근육 역할을 하는 파츠(Parts)와 이음이 되는 관절'이랍니다.

어떤 분들은 외국인인 조시니치가 태권브이의 정신을 어떻게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겠냐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이미 애니메이션 속의 거대 로봇을 실사에서 구현해 본 경험이 있는 조시니치가 태권브이의 테스트 디자인을 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태권브이 프로젝트에 있어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시니치는 태권브이의 테스트에 참여한 많은 디자이너 중 한 명이라는 겁니다.

태권브이 테스트 디자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디자인이 최종 결정될 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사실!!!
 

지금까지 트랜스포머의 컨셉아트 디자이너인 조시니치의 태권브이 테스트 디자인을 살펴봤습니다.

어떠셨나요?
다소 태권브이 오리지널이나 클래식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중요한 건, 조시니치의 디자인 역시 많은 테스트 디자인 중 하나라는 겁니다!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도전!
그 속에서 진정한 태권브이의 정신을 담는 디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편은,
역시 트랜스포머와 각 종 매카닉 디자인에 참여했던 스티브정과 애드리의 테스트 디자인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한 태권브이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