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태권브이 테스트 디자인 프로젝트 05 - Design by Mofac Studio 2

지난번 Mofac Studio의 <태권브이 2.0 베타> 첫번째에 이어,

>> 로보트태권브이 테스트 디자인 프로젝트 04 - Design by Mofac Studio 1

오늘은 그 두번째로 <태권브이 2.0 베타>의 디자인 프로세스와 비공개 이미지들을 확~ 풀어버리겠습니다.

어우~ 이 White와 Red의 강렬한 Force...
참, <태권브이 2.0 베타>는 현재는 흰색이지만 아직 컬러가 정해지지 않아서라는 말씀 먼저 드리면서...
시작합니다.

***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Mofac Studio의 <태권브이 2.0 베타>는 장성호대표님이 디자인 해 주셨는데요.
<태권브이 2.0 베타> 테스트 디자인이 다른 테스트 디자인과 비교되는 점은 컨셉이나 기능적인 면도 있지만,
정말 디테일한 기본 작업을 거친 정밀한 완성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태권브이의 기계 부속 하나하나가 독특한 방식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만든, 
다시말해 Mechanic적으로도 우수한 디자인이죠.

사실 그런 디테일을 위해 엄청난 스케치와 디자인 프로세스가 있었는데요.

짜잔... 어떻습니까?
이건 <태권브이 2.0 베타>의 머리부분과 몸통부분을 이어주는 목부분의 디테일입니다.
<태권브이 2.0 베타>가 장갑이 계폐되면서 전환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런 디테일은 무엇보다 중요하죠. 암요...

기계 부속 하나하나가 정말 태권브이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것 같지 않나요?
물론, 기계공학 박사님들이 보시면 뭔가... 음 에또... 그렇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 이겁니다.'

이건. CG 작업이 된 모습이지만,
사실 이걸 위해 사전에 스케치와 여러번의 작업이 필요하다는 거 아시죠?
지금부터 스케치들, 그중에서도 관절 부분의 스케치들을 공개하겠습니다.
이거 최초라는 거!!!

이 두장의 그림은 <태권브이 2.0 베타>의 팔꿈치 부분의 모습입니다.
태권도를 해야하는 태권브이에 있어 가장 움직임이 많은 부분이 바로 팔꿈치겠죠? 폈다, 접었다....
그래서 굉장히 세심하게 작업이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저 그림으로써의 디자인이 아닌 공학적으로 가능한 디자인이라는 증거죠...

다음은...

음.. 여기는 어깨입니다.
팔 만큼이나 다양한 움직임이 필요한 부분이죠.
앞, 뒤는 물론 360도 회전과 역방향의 힘까지 견뎌야 하는 어깨 역시 굉장히 정교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건...

그렇습니다.
바로, 팔 부분과 손과 연결되는 부분의 디테일입니다.
확대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은 나사하나까지 보일 정도록 굉장히 섬세한 작업입니다.
블로그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순간적으로 많은 움직임이 발생하는 부분이라
신경을 엄청 쓴 부분이랍니다.

다음은,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부분은 바로 다리가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일명, 골반이라고도 하죠.ㅎㅎㅎ

사실 이 부분은 움직임도 많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태권브이의 태권도 발차기를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한 디자인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각도의 발차기는 물론 그 힘을 견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연구중, 연구중, 연구중, 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부분이 바로,

무릎 부분의 스케치와 디테일입니다.
태권브이는 56m의 높이도 높이지만 1,400톤이 넘는 육중한 무게를 지니고 있는 데요.
그 무게를 지탱하고 발차기까지 해야하니... 
암튼,. 무릎 역시 많은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정교하게 만들어 졌죠.

마지막은 역시, 발 부분입니다.

태권모드가 되면서 펼쳐지는 발의 장갑은 발차기 등의 착지에 더 용이하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관절 역시 움직임이나 하중을 고려, 많은 고민을 거쳐 만들어 졌습니다.
더욱이 예전 태권브이와 다르게 종아리 부분에 부스터가 계폐형으로 장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어떠셨나요.
<태권브이 2.0 베타>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보신 소감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 무엇보다고 애정이 녹아 있는 것같지 않나요?
(이건 제 생각인데요... Mofac Studio의 장성호 대표님은 혹시 로봇 기술이 발달한 외계의 과학자 일지도...)

지금까지 보신 Mofac의 <태권브이 2.0 베타>는
기존의 태권브이 테스트 디자인과는 많이 다른 정말 대단한 디자인이랍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 테스트 디자인이 <2.0 베타>라는 겁니다.
앞으로 3.0, 4.0... 을 볼 수 도 있다는 것 사실...
저 역시도 기대가 됩니다!

***

그러나 앞의 조시니치나 스티브정, 애드리의 테스트 디자인에서도 밝혔듯이,
지금까지는 이 또한 '태권브이의 테스트 디자인' 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시구요.
계속해서 공개될 태권브이 테스트 디자인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참, 다음편에 Mofac Studio의 <태권브이 2.0 베타> Special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조금 곤란한 사항이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라 준비했느니까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 여기까지구요.
가기 전에 보너스... 짜잔~

이건, <태권브이 2.0 베타> 기본으로 해서 Color와 Texture를 작업한 정말 Just a Test!!! 입니다.
이걸 보니까 <태권브이 2.0 베타>의 완전한 모습이 더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정말 기대 대~ 박입니다!

지금까지 메리오빠였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