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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슈퍼 영웅들의 하늘을 하는 포즈 비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27. 11:19

슈퍼 로봇까지 영웅이라는 범주에 포함시켜서 생각해보면, 빼놓을 수 없는 능력 중 하나가
바로 하늘을 나는 능력이 아닐까 해요.
상상력의 산물인 이러한 영웅들은 사람에게 부족하고, 바라는 점들을 충족시키는 이미지를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인간의 오래된 꿈인 '하늘은 난다' 는 능력이 보상 심리 같은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겠죠.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빠르게 이동한다는 차원에서도 살펴볼 수 있겠구요.
그런데, 이렇게 하늘을 나는 영웅들이 다들 똑같은 포즈로 비행하지는 않지요 ㅎㅎㅎ
이런 비행 포즈는 하늘을 날게 하는 그들의 설정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러한 슈퍼 영웅들의 비행 포즈나 비행 방법들을 살펴보려고 해요.


가장 유명한, 자유롭게 비행하는 영웅이라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이 슈퍼맨이겠지요.
아무래도 슈퍼맨의 비행 능력은 원래 우주도 자유롭게 비행하며 돌아다니는 외계인이기에 있다는 설정인 것 같은데,
다른 히어로들보다 자유롭게 비행하고 속도도 무척 빠릅니다.
여러가지의 코믹스 버전이 있기 때문에 딱 어느정도로 빠르다고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코믹스에서는 1초에 1조 6천억 km를 갔다고도 해요.
지구를 1초에 37,500,000 바퀴 돌 수 있는 속도죠...
그렇기에 포즈 또한 자유롭지만, 슈퍼맨은 간지나게 한쪽 손은 앞을 가리키고,
다른쪽 손은 허리에 붙이는 자세로 날고 있습니다.



영화로 개봉되어 새롭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언맨의 비행 장면입니다.
아이언맨은 가슴의 아크 원자로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양 손과 발에서 분사하는 것으로 비행을 한다는 설정이지요.
그래서 다리를 모으고, 양 손은 아래를 향한 자세로 하늘을 날고 있네요.


판타스틱4의 쟈니 스톰도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이 영웅의 능력은 불로 변신하는 것인데요, 양 손을 몸통에 꼭 붙이고 하늘을 나네요.
빠른 속력이 느껴지는 자세에요. ㅎㅎ



판타스틱4에 등장하는 악당, 실버서퍼의 경우에는
그 힘의 근원인 서핑 보드 모양의 비행체를 타고 하늘을 납니다.
마치 서핑을 하듯이 말이에요. 그렇지만 엄청나게 빠르죠!
비행 포즈는 꼭 서핑을 하듯이, 보드 위에서 자세를 잡고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조금은 생소한 영웅이지만
엑스맨과, 엑스맨이 등장하는 게임 등으로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아이스맨' 은
대기를 얼려서 하늘을 납니다.
정확하게는 그냥 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얼리는 능력으로 대기를 끊임없이 얼리면서
하늘을 이동한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엑스맨의 다른 영웅, 스톰도 하늘을 날지요.
이 영웅은 여신과 같은 존재로 날씨를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자세한 비행 매커니즘은 나오지 않습니다만
어쨌건 굉장히 자유로운 포즈로 비행을 합니다.
하지만 스톰 하면 왠지 다리를 모으고, 양 팔을 벌린 채 제자리에서 공중에 떠있는 모습이 연상되네요.


그럼 이제 로봇 쪽을 살펴볼까요?


게타 로보와 같은 쪽은, 지중과 수중, 공중 세 가지 형태로 변신을 하는 로봇이지요.
하늘을 나는 것은 료마가 주 조종을 맡게 되는 게타1, 혹은 게타 드래곤 쪽입니다.
게타는 하늘을 날 때 뒤에 망토를 펄럭이면서 양 손을 앞으로 향하거나
혹은 뒤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 같아요.

진 게타 쪽은 날개가 있으니 조금 비행 모습이 다르긴 하죠 ^^;



라이딘과 같은 로봇은 고대 제국의 신비한 힘의 유산이지요.
이쪽은 그냥 제자리에서 비행도 하지만..
갓버드 형태로 변신해서 비행기처럼 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초전자의 힘을 사용하는 요요 로봇, 콤바트라 V와 같은 경우도 그냥 제자리에서 비행할 수 있었지요.
초전자 에너지로 비행한다는 설정일까요?
재미있는 것은, 이 녀석이 다섯대의 머신이 합체하는 로봇이라는 설정인데
복부 부분을 맡고 있는 3호기 '배틀 탱크'의 경우 비행 능력이 없어서
다리 부분인 4호기 '배틀 마린' 이 운반을 하기도 했지요.
옆에 볼테스V의 경우엔 전 머신이 비행 가능했던 것 같긴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게임만 해보고 원작을 보지 못했던지라, 자세하게 얘긴 못하겠네요.


가이낙스의 건버스터는 우주에서 활동하는 로봇이라, 지상의 비행 모습은 제대로 나오지 않지만
팔짱을 끼고 이렇게 수직 발진했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지요.


가오가이거 같은 로봇도 비행을 하는 로봇이지요.
버전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기본 가오가이거는 날개의 임펄스 드라이브로 비행을 한다는 설정입니다.
하지만 제자리에서 떠 있는 모습이 가장 많이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우리의 태권브이는?
태권브이는 요렇게 두 주먹을 앞으로 향하고 하늘을 날기도 합니다만


주로 이렇게,
한쪽 주먹은 앞으로 뻗고 한쪽 주먹은 살짝 굽힌 채로 비행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지요.
망토나 날개는 없구요.
비행 포즈는 상당히 멋집니다. ㅎㅎㅎ


이렇게 쭉 써놓고 나니, 각종 영웅이나 로봇들이 정말 하늘을 나는 방법과 모습들이 다양합니다.
어떻게 하늘을 나는지, 그 설정이 자세하게 나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상당히 하늘을 나는 방법이 궁금한 경우도 많은데요
다음 글은 한번, 태권브이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지 자세하게 적어보려고 해요.

과연 태권브이의 비행에는 어떤 기술이 적용된 것일지,
그리고 영화 속 태권브이의 비행 포즈도 원작 만화와 동일 할 것인지?
얼른 보고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