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 그리고 메리 그녀들의 상반된 매력탐구

훈이의 여자인 영희, 그리고 훈이를 짝사랑하는 그녀의 연적 메리!
이 둘은 성격, 옷 스타일 그리고 메이크업까지 전혀 다른 매력을 갖고있습니다.

일단 옷 스타일은 딱 보기에도 메리가 훨씬 센스 만점이네요.
(영희는 훈이랑 커플룩으로 입으려고 패션을 포기한거라 생각할래요.-_-;)

여성분들은 아마 아실꺼예요.
화장의 힘이 얼마나 큰지, 심지어 제 친구는 화장하지 않고 밖에 나가면 옷 벗고 나가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영희와 메리도 화장의 힘을 알았던걸까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녀들의 메이크업을 알아볼께요~
어떤 매력으로 훈이를 사로잡았는지!!

먼저 영희!
영희는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지는 성격과는 다른 이미지의 화장을 했네요.
앞머리도 그렇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메이크업이네요.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건 영희의 옅은 분홍빛 입술!
음, 립스틱 색으로 말하자면 딸기우유색이라고나 할까요?

공효진, 이혜영, 송혜교 등 많은 여자 연예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딸기우유립스틱!
한동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기에 아마 지금도 여자분들 화장대에 하나씩은 있을꺼라 생각되네요.
딸기우유색을 바르면 사랑스럽고 아기같고 그런 아기자기한 느낌을 갖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영희의 입술색은 지금 딸기우유보다 연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슷하지 않나요?!
혹시 영희는 30년 후의 화장을 미리 예측이라도 했던걸까요? ㅎㅎㅎ
영희는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했답니다!

영희의 머리스타일은 큰 특징은 없지만 언제나 머리띠를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앞머리는 눈썹으로 짧게 자르고 눈썹이나 눈은 거의 강조하지 않은 모습이네요.
영희의 눈동자는 요즘같으면 서클렌즈를 꼈다고 오해받을 정도로 초롱초롱한 모습을 볼 수 있구요.
저는 이 사진의 영희가 동양적으로 너무 이쁘게 생겼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세요?!
훈이가 영희한테 사로잡힌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ㅋㅋㅋ

메리는 영희와는 좀 다른 이미지를 추구하는 것 같아요.
그녀는 소위 말하는 깔맞춤을 중요하게 여기는 아가씨예요.
옷, 머리 그리고 입술까지도 노란빛이 나는 립스틱을 발랐어요.
흔히 소화하기 힘든 메이크업임에는 분명하네요.

메리는 영희와는 좀 다르게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렸어요.
아이라인을 진하게 그리면 눈이 강조되면서 좀 더 사람이 또렷해보이기도 하지만 진하면 정말 무섭잖아요.
근데 메리는 눈썹도 진해요. 아마 전체적으로 보면 눈이 좀 사나워보이기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구요.
눈동자가 빨갛게 변하면 더 무서운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이렇듯 애니메이션에서는 둘의 이미지가 메이크업으로 확연하게 구분이 되었는데 30년 후에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영희는 3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만큼 아줌마가 되었죠.
사랑스럽게 보이던 딸기입술과 탐스런 머리카락은 없어지고 언제나 생얼!
안타깝지만 팔자주름도 보이고ㅠ 눈썹도 그냥 다듬지않은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네요.

30년이 지났지만 얼굴은 여전히 예쁜 메리.
여자인 저로서는 세월 지났지만 나이를 먹지 않는 메리가 부러울 따름이네요ㅠ
30년이 지난만큼 메리의 옷은 좀 변했어요. 깔맞춤에서 벗어난거네요 ㅋㅋ
하지만 30년 전과 같은 그것! 알아맞추신 분은 센스쟁이~
머리끈이 똑같아요 ㅋㅋ 노란머리색에 빨간머리끈 눈에 확 띄는데요?

메리의 얼굴은 그 때만큼이나 여전히 곱네요.
눈동자 색도 여전히 이쁜 파란색을 갖고 있구요. 하지만 이번에는 노란립스틱은 버렸어요.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ㅋㅋ
대신 코나 광대가 반짝반짝 하는게 하이라이터를 쓴 것 같기도 하네요. 너무 억지인가요;;;;
개인적으로 가장 부러운 건 메리의 쇄골이네요 ㅎㅎㅎ

메리의 메이크업은 따라하고 밖에 나갈 수 없는 느낌이지만
영희의 화장은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스타일이네요.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그런 이미지.

사랑스러운 느낌의 영희가 아니면 고혹적이며 섹시한 느낌의 메리?!
어떤 여자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