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소재의 SF만화 간츠 GANTZ! 실사화된 간츠 영화의 소식은 들으셨나요?

일본에서는 계속해서 만화 원작의 영화 소식들이 들려오네요. 일본은 물론이고 국내, 구미권에서도 많은 인기를 끄는

SF만화 '간츠GANTZ'! 이녀석이 실사화되어 드디어 지난 1월 말에 일본에서 개봉했는데요,

간츠 영화는 일본에서 기대 이상의 흥행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하는 등, 선전중이라고 합니다.

태권브이와 같이 만화 원작의 실사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반갑기도 하고, 부럽기도 한데

그럼 간츠 영화의 소식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간츠는 굉장히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독특한 내용 등으로 인해서 오랜기간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데,

꼭 성인 취향의 선정적이고 잔인한 씬들 ^^; 때문이 아니더라도

계속 커져가는 수수께끼들과 종잡을 수 없는 내용들이 굉장히 재미있게 펼쳐지기 때문이라고

변명을 해봅니다.

어쨌건, 영화 포스터는 어떠신가요? 누가 누군지 제법 알 것 같지 않으세요?

다소 무기력하게 살아가다 우연한 계기로 간츠에 의한 운명을 부여받고,

'낮 도깨비' 라 불리던 일상을 탈피해 용기있고 자신감 넘치는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는 주인공,

쿠로노 케이 역은 여러모로 굉장히 우리에게도 친숙한 배우가 맡았네요.

바로 아라시의 멤버인 니노미야 카즈나리, 속칭 니노입니다.

일본의 아이돌은 특히 다양한 활동을 한꺼번에 펼치지만서도

니노는 푸른 불꽃,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등으로 영화배우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바가 있지요.

겉모습은 다소 불량스러울지 모르지만 아주 정의롭고 모범적인 케이의 친구,

카토우 마사루 역도 역시 상당히 친숙한 배우네요.

데스노트 시리즈에서 'L'을 맡았고 '나나' '린다린다린다'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그리고 드라마 '고쿠센' 에 출연했던 마츠야마 켄이치, 마츠켄입니다.

어쩐지 만화 원작 작품이 굉장히 많은 것 같네요 ^^;

그리고 원작의 초반부에서 가장 비중있는 여자 캐릭터인 ^^; 키시모토 케이 역에는

와타나베 나츠나가 캐스팅되었습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 마츠코의 동생 역으로 나왔었죠.

또 건방지고 염세적인 캐릭터인 니시 죠이치로 역에는 혼고 카나타,

케이의 여자친구인 코지마 타에 역으로는 요시타카 유리코가 캐스팅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대체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타에 역할인 유리코 양이 만화에 비해 너무 예쁜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긴 하네요. ^^;

재미있는 것은 이 주요 인물들에 캐스팅 된 배우들이

대부분 만화 원작의 작품을 이전에도 연기한 적이 있다는 점입니다.

혼고 카나타도 테니스의 왕자를 한 적이 있고, 요시타카 유리코도 카이지에 등장했었죠.

그만큼 일본에서 만화 원작 영화들이 많이 촬영되었다는 반증일까요?

어쨌건 영화의 내용은 대체로 원작과 가깝다는 평입니다.

CG도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고 하구요.

케이와 카토우를 맡은 두 배우의 연기도 상당히 호평입니다.

성인물에 가까운 수위를 자랑하는 원작에 비해서는 전체적인 수위가 낮아졌다는 아쉬움 섞인 이야기도 있지만

아무래도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이니만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테구요

원작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니

내용은 원작과 비슷하지만 살짝 다른 전개로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개봉작이 끝이 아니라 2부작으로 예정되어 2부도 올해 안에 일본에서 개봉될 예정이라고 해요.

일본에서는 상당히 흥행에 성공해서 거의 1주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고

배급사인 토호에서는 2부까지 해서 흥행 수입을 100억엔까지 바라본다고 하는데

한국 개봉은 아직 소식이 없네요.

옆나라의 일이지만서두 만화가 실사화된 작품들의 성공 소식이 들리는 것들이 반갑습니다.

저도 어서 태권브이 실사화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소식들을 알려드리고,

또 나아가서 태권브이 실사 영화의 대 흥행 소식까지 ^^; 어서 전해드리고 싶네요.